네비에 "아부오름 주차장" 이나
"송당리 산 175-2"를 입력하면
아부오름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이 꽤 넓고 세면기가 있는 화장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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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민둥산처럼 잔디가 깔린 듯하다. 그만큼 뷰가 좋아진다.
5~10분이면 아부오름 분화구 정상에 오르는데,
의외로 원형분화구가 넓고 깊다는 인상을 받는다.
분화구 둘레길이 1.5km에 달한다.
신기하게도 둘레길은 거의 평지처럼 일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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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 방향에서 해가 솟아오른다.
소나무 뒤로 해를 잡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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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어디에서 등장해도 위엄이 있다.
묵묵한 어른 같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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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저편을 덮은 나무들이 사이좋게 햇볕을 공유하여 혼자 잘난 듯 튀어나온 모질이가 없다.
분화구 내부에 인공적으로 심은 삼나무들도
사이좋게 원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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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올라온 것보다 분화구 내부는 훨씬 깊게 보였는데,
실제 오름의 키(51m)보다 분화구 깊이(84m)가 더 깊은 것을 확인했다.
물이 고일 만한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인 모양이다.
분화구 안쪽 아래에는 삼나무가 내부에 원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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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억새,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둘레길을 돌면 한라산도 보이고 주변에 푸른 들판이 파노라마처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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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지만,
둘레길과 분화구를 내려가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부오름
해발 301.4m, 높이 51m, 둘레 2,012m, 면적 31만 4926㎡이다. 송당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건영목장 입구에서 목장 안 800m 지점에 있다. 앞오름, 압오름, 아보름이라 불리며, 산 모양이 둥글고 한가운데가 타원형 굼부리를 이룬 것이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는 아부악(亞父岳, 阿父岳)으로 표기하며, 송당마을과 당오름 앞(남쪽)에 있다 하여 전악(前岳)이라고도 한다. 아부는 제주방언으로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사람을 뜻한다.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 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 분화구는 바깥둘레 1,400m, 바닥둘레 500m, 화구 깊이 84m 정도로 오름 자체의 높이보다 해발지면에서 더 깊이 들어가 바깥 사면보다 가파르고 길다. 화구 안 사면의 중간부분은 일부 자연침식되어 있어 스코리아(scoria)층의 노두단면이 있다. 사면이 대부분 초지대로 노란솜양지꽃, 술패랭이꽃, 향유, 쥐손이풀, 피뿌리풀 등 초지식물이 자라며 화구 안에는 띠를 두른 것처럼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분화구 주변에도 삼나무가 둥글게 심어져 있고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를 비롯해 청미레덩굴, 찔레덤불이 있다.
1901년 일어난 제주민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1999)을 촬영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송당행 시외버스를 탄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적은 노력으로 멋진 오름을 보았다.
풍경을 보면서 둘레길을 걷다보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아부오름과 백약이오름이 바로 근접해 있으니 다녀가도 좋을 것 같다.
네비로 "성읍리 1893"를 입력하면 1.7km 거리 2~3분이면 백약이오름 주차장에 도착한다.
백약이오름도 멋진 둘레길이 있고
좀 더 높은 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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