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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외돌개, 남주해금강, 선녀탕, 황우지 해변

오후에 산책을 위해 날씨정보를 보았다.
서울은 영하 13도, 여기는 영상3도이다.
16도나 차이가 난다.
미세먼지 4, 초미세먼지 3으로 매우 좋은 공기다.
제주도에 잘 왔다는 마음이 확~ 든다.
외돌개, 남주해금강(=동너븐덕), 선녀탕, 황우지해변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다.

외돌개 휴게소 주차장

외돌개휴게소에 주차하고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좌우로 걸으면 절경들을 마주한다.
주차는 무료주차장과 유료(시간제한 없는 2,000원)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무료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했다.
서귀포시내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이니
자주 올만한 곳이다.

외돌개 휴게소주차장
외돌개에서 보이는 서쪽해변

 외돌개

외돌개. 멀리 보이는 범섬
외돌개는 외롭지 않다. 썰물일 때 보면 서너븐덕에서 연결되어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잡아주고 있다.
외돌개. 뒤에는 서너븐덕이고 대장금 촬영지.

 외돌개는 20m 높이로 삼매봉 남쪽 해안에 있다.
바다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이며, 꼭대기에 작은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과 모양이다.
장군바위,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남주해금강=동너븐덕
남주해금강. 오후에는 새섬과 문섬이 깨끗하게 보인다.

외돌개 ~ 남주해금강 ~ 선녀탕 ~ 황우지 해변이
수 백m 거리에 모두 있다.

선녀탕

선녀탕
선녀탕. 물이 좀 빠졌을 때 모습.

 황우지 해안

황우지 해변
황우지 해변(일본군이 팠다는 동굴)

황우지 12동굴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 전역을 요새화한다.
이 작전이 이른바 “결 7호 작전 "이다. 이곳 황우지 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당시 일본군이 미군 상륙에 대항하기 위한 回天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것으로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다.
12동굴은 각각 15m 안팎의 거리를 두고 직선으로 나란히 뚫려 있으며,
높이 3m, 폭 3m~4.5m, 깊이 10m~30m이다.
제주 전역을 요새로 만드는 일에는 제주 사람들의 피를 말리고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랐음을 짐작할 수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성된 해안 진지 동굴은
동쪽 성산일출봉의 해안 절벽,
남서쪽 송악산 산이수동 해안 절벽,
서쪽 수월봉 해안 절벽 등 제주도 해안 곳곳에 남아있다.

올레길 7코스(겨울이지만 푸르다)
남주해금강에서 바라본 선녀탕 일대
남주해금강에서 보이는 범섬
외돌개와 서너븐덕 풍경
산책로 풍경
서너븐덕. 바로 앞에 외돌개 윗부분임.

외돌개 산책로는 올레길 7코스에 포함된다.

7코스는 동베낭골, 속골, 수봉로를 지나 법환포구, 두머니물에서 범섬을 가까이 보면서 걷는다. 속골과 수봉로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유명하다.

두머니물에서 서건도를 지나 악근천과 도순천의 숲길과 해안산책로 역시 절경 속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다.

7코스가 아름다운 올레길로 꼽히는 장소다.

카페 '솔빛바다'. 창밖 풍경을 보면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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