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삼매봉 오름

칠십리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삼매봉으로 향했다.
참고로 칠십리공원은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천지연폭포 전망대도 있고 꽤 넓은 공원을 잘 꾸며 놓았다.(별도 포스팅)

삼매봉은 서귀포 해안가에 솟아있는 오름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매화꽃처럼 보인다는 오름이다.
칠십리 공원에서 한적한 마을길을 500여m 걸어가면 풍경호텔을 지나,
오른쪽에 오르막 차도인 삼매봉 입구가 나온다.

삼매봉 진입로

외돌개 주차장 입구에서 삼매봉을 오르는 계단이 있지만 그곳은 좀 가파른 편이다.
마을길은 제주도 정취를 담고 있고 여행자에게 설렘을 더해준다.

삼매봉에서 본 일출

삼매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KBS 서귀포 방송센터가 보인다.
여기서 찍은 일출 사진이다.
그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범섬이 보인다.

KBS 서귀포 방송센터(삼매봉 중턱 즈음)
서귀포시 전경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한라산
오르는 길(올레길 7코스)
삼매봉 정상(남성정)
3월초 방문하니 유채꽃이 가득 피었다.

정상 부근(산책로와 체육시설)
남성대 <설송 현화진> 한라산 정기뻗어 이룩된 큰 봉우리 / 세 송이 매화닮아 삼매봉 되었던가 / 칠십리 푸른구비 외돌개로 돌아드네 / 그옛날 왜구들이 바다로 침노할 제 / 조상님 봉화들어 사위를 경계하니 / 여기가 탐라지킨 망대가 완연ㅎ고나 / 남극천 저 멀리에 노인성 반짝이고 / 수복을 비는 길손 남성대 메웠으니 / 아마도 지상선경은 여기련가 하노라
내려오는 길

삼매봉을 내려오면 해안도로가 나온다.
야자수와 꽂들, 왼쪽에 보이는 넓은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바로 옆에 있는 황우지, 선녀탕, 남주해금강, 외돌개까지 올레길 7코스를 더 걷기로 한다.

선녀탕과 남주해금강

아래로 선녀탕과 남주해금강(=동너븐덕), 외돌개가 보인다.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는 어선들은 아침의 활기를 더해준다.

황우지 해변
황우지 해변(일본군이 팠다는 동굴들)
선녀탕
남주해금강
남주해금강 옆 바위에서 낚시를 한다.
외돌개 주차장
외돌개 주차장 입구 옆 삼매봉 진입로

※ 삼매봉은 해발 153m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복합형이다. 3개의 봉우리가 매화를 닮았다고 하여 삼매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삼매봉은 한라산의 남쪽 서귀포 앞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삼매봉 앞바다는 외돌개(할망바우)가 있어 서귀포 유명관광지에 속하며 제주 올레길 제 7코스가 삼매봉 아래를 지난다.
오름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남성정(南星亭)이라는 정자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상록수상을 수상한 우농(又農) 김찬익(金贊益) 선생의 송덕비(頌德碑)가 세워져 있다.
< 두산백과>

'국내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치유의 숲  (0) 2021.01.04
제주농업생태원 (효돈동)  (0) 2021.01.04
천지연폭포, 칠십리공원  (0) 2021.01.02
외돌개, 남주해금강, 선녀탕, 황우지 해변  (0) 2021.01.01
제주도 새섬, 새연교  (0)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