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연 폭포를 찾았다.
넓은 주차장은 무료이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이고 기타~1,350원이다.
9시 개장 시간이라 그렇겠지만
코로나 통제로 인해 썰렁할 정도로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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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는 제 1폭포, 제 2폭포, 제 3폭포가 있다.
매표소에서 1폭포까지는 200m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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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포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만 폭포를 이루고,
평상시에는 폭포수가 없다.
그러나 주상절리층을 이루고 있는 폭포면과 연못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폭포를 천상연 폭포라고도 한다.
칠선녀의 하얀 날개옷 만큼이나 아름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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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1폭포 바로 아래 부분인데,
땅밑에서 솟아난 건지 소리내어 물이 흐른다.
그래서 2폭포에는 폭포수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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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폭포는 1폭포에서 이어져 300m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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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2폭포를 천제연 폭포라고 한다.
※ 천제연은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줏빛 구름을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 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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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제연 폭포에서 해안에 이르는 2km 지역에는
담팔수 나무를 비롯하여 100여 종의 난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그리고 무태장어 서식지이기도 하다.
난대림 지대와 무태장어 서식지는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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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교는 2폭포와 3폭포 중간에 설치된 철재 아치형 교량으로 길이 128m, 너비 4m, 높이 78m의 오작교 전설에 나오는 형태를 띄며,
남과 북면에 칠선녀의 조각상이 있다.
정상에서 바다도 보이고,
2폭포와 계곡이 내려보인다.
선임교를 건너면 천제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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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폭포는 2폭포에서 500m 거리이며,
목재 계단과 관람로로 이어진다.
내리막이라 돌아올 때의 체력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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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폭포는 진소 or 가래소라고도 불린다.
폭포 높이는 5m 가량 될까?
그런데 물은 세차게 흘러 소리 또한 우렁차다.
많은 계단을 내려온 만큼
주변이 높은 산과 벽으로 둘러싸고 있다.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차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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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또폭포
주차장 무료, 입장료 무료.
엉또폭포는 비가 많이 와야 폭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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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어제 온종일 비가 와서 혹시나 하는 바램으로 엉또폭포를 찾았다.
다행히 세차게 흐르는 폭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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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또폭포 지명유래
'엉 '은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즉 '엉또'는 엉(작은 굴)의 입구라는 의미다.
보일 듯 말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비가 쏟아지면
50m에 이르는 위용을 드러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에 재미있는 안내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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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몽골) 금은 보화 숨겨둔 곳!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의 난을 평정 (1273년) 한 뒤, 몽골은 탐라 총관부를 두어 제주도를 직할통치한다.
오름과 초지로 이어진 지형은 몽골 초원과 비슷하면서도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한 남쪽나라 탐라는 그들의 하와이였다.
남송과 일본 정벌의 전초기지 성격도 있었지만, 대규모 목마장을 경영했던 목호(몽골인)들을 통해 제주도의 가치를 잘 알게 된 원나라 순제(기 황후의 남편)는 1367년 피난 궁을 짓기로 결정하여, 책임자 고대비를 앞세워 목수들과 자재 그리고 금백 (황금과 비단)과 황실 창고의 귀중품들을 제주도로 이송한다.
피난 궁의 위치는 서귀포시 하원동의 법화사와 강정동의 대궐 터 사이로 추정되며,
금은 보화의 은닉처는 여기 엉또폭포 주변이 유력하다.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 했더라도, 법화사와 대궐 터에서 반경 4km 이내 거리이고 중요 지형지 물인 큰 폭포가 있었으니, 우선 순위 1 번으로 선정되었을 것이다.
명나라가 회수하려 해도 응하는 척 시늉만하면서, 훗날을 도모하여 보물지도에 표시하기 좋고 나중에 찾기도 쉬운 이곳에 보관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1369년 7월, 원나라 조정이 몽골 초원으로 쫓겨 가면서 피난 궁 건립은 무산되었지만, 대원 제국의 금은 보화는 지금도 탐라 땅 어딘가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과 보물 찾으러 와야할 듯~~
이름 없는 작은폭포
엉또다리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산책로를 걸었다.
150m 정도 내려가면 이름 없는 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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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숨어 있는 비경을 우연히 만났다.
여행의 작은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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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보려면... 엉또다리 옆에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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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농장을 하나 지나 계곡 난간이 나오는데,
난간 시작지점 옆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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