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라봉오름, 감귤체험장 산책

월라봉오름은 감귤체험장에 있다.
네비에 "감귤박물관" 이나 "신효동 1200-5"를
입력하면 감귤체험학습장 주차장에 도착하며,
바로 앞에 월라봉 입구가 있다.

이곳은 아늑하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이며,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한 오름이다.
다시 방문하여 산책하게 된다.

※ 안덕계곡 근처에 있는 월라봉과 이름이 같다.
그곳과는 다른 아늑한 매력을 지닌 오름이다.

주차장 앞 입구로 올라갔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울창한 숲속 산책로와 월라봉 둘레길, 감귤박물관을 둘러본다면 1 ~ 2시간 이상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빨간색은 월라봉 산책로이며,
파란색이 외곽 둘레길이다.
월라봉을 오르는 입구는 여러 개 있다.
빨간색이 파란색에 접하는 3개 부분에 진입로가 있고, 추가로 사이 사이에 입구가 더 있다.
아열대식물원 윗쪽에서부터 감귤체험학습장 주차장 앞, 그리고 야외공연장 앞과 더 지나서도 입구가 있다.

산책로와 안내간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정상바위다. 이곳에서 섶섬, 제지기오름, 지귀도가 가까이 보인다.

앉으면 엉덩이가 딱 맞는 바위가 있다.
멈춤의 시간을 가지면...
풍경이 가까이 다가오고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섶섬과 제지기 오름이다.

 지귀도의 등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특이하게도 길이 정자를 통과한다.

월라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에 위치한 측화산이다(고도：117m). 다양한 산세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현재의 월라산은 화산암으로 구성된 용암원정구의 침식부로 남쪽의 깎아지른 듯한 삼각봉을 이르는 것이다. 원래는 북쪽의 두 봉우리와 함께 커다란 화구를 갖고 있던 화산체가 침식에 의해 부서져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북쪽의 두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별도로 서포제동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월라산악(月羅山岳)', 『탐라지』에 '현라산(懸羅山)'이라 수록했다. 『탐라지도병서』와 『제주삼읍도총지도』, 『대동여지도』에 '달라산(達羅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정의군읍지』, 『제주군읍지』, 『조선지지자료』 등에 '월라산(月羅山)'으로 표기했다.
이는 '다라미'를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다라미'는 박쥐를 일컫는 고어이다.
오름의 형세가 박쥐가 날개를 펼친 형상과 같다 하여 이름 붙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참고>

숲속 쉼터가 잘 가꾸어져 있다.

누워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여러 개 있다.
감귤박물관 인공폭포 앞에 있는 멋진 전망대다.
바다가 보이고 해송이 시원한 자태로 그늘을 제공한다.

정상바위에서 섶섬을 바라볼 때,
그 선상에 이 전망대가 내려보이며,
정상에서 친환경 마대길로 이어져 있다.

야외공연장 지나서 있는 입구

산책로에서 보이는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을 지나 가면 둘레길이 이어지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다.
한라산도 무척 가까이 크게 보인다.
뒤쪽을 돌아오면,
아열대식물원 앞 큰 바위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외곽 둘레길

둘레길에서 보이는 한라산

감귤박물관 내부도 산책하기 좋다.
종류별 귤들이 곳곳에 있고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가 가로수를 이룬다.↓

인공폭포와 연못, 감귤박물관이 뒤에 보인다.

 

큰 돌들이 있는 곳에 입구가 있다.
이 돌들은 볼만하게 크고 몬~생겼다.

월라봉.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숲,
바다 조망을 가진 곳,
감귤박물관과 함께 있는 산책로,
깊은 숲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자주 들리게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