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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여행

외돌개, 남주해금강, 선녀탕, 황우지 해변 오후에 산책을 위해 날씨정보를 보았다. 서울은 영하 13도, 여기는 영상3도이다. 16도나 차이가 난다. 미세먼지 4, 초미세먼지 3으로 매우 좋은 공기다. 제주도에 잘 왔다는 마음이 확~ 든다. 외돌개, 남주해금강(=동너븐덕), 선녀탕, 황우지해변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다. 외돌개 휴게소 주차장 외돌개휴게소에 주차하고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좌우로 걸으면 절경들을 마주한다. 주차는 무료주차장과 유료(시간제한 없는 2,000원)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무료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했다. 서귀포시내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이니 자주 올만한 곳이다. 외돌개 외돌개는 20m 높이로 삼매봉 남쪽 해안에 있다. 바다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더보기
제주도 새섬, 새연교 일출을 보려고 새섬을 향해 나섰다. 전국이 엄동설한 강추위이지만 제주도는 이른 아침 기온이 0도다. 역시 제주도다. 눈이 내린 길이라 천천히 걸었다.돌담길을 따라 감귤이 열려 있다. 겨울에도 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심었나 보다. 하얀 눈을 맞은 귤들이 주렁주렁 달렸고, 동백꽃이 피었고, 돌담길 가에는 노란꽃이 피었다. 하얀 눈속에서 피어있는 생명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새섬, 새연교새연교를 건너 새섬이 보이고 왼쪽 멀리 섶섬이, 오른쪽 뒤에 문섬과 새끼섬(의탈도)이 보인다. 새섬을 연결하여, 새로운 인연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새연교라고 이름하였다.서귀포 항구와 새섬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을 빚어낸다.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풍경은 머리와 마음을 맑고 시원하게 해준다.※ 여러 차례 방문해서 새벽, 설경 사진이.. 더보기
하논분화구, 걸매생태공원 여느 때처럼 아침 산책을 나섰다. 숙소 근처에 있는 걸매생태공원을 출발해서 올레길 7-1코스를 따라 하논분화구를 걸었다. 처음 간 여행지를 이리 저리 둘러보는 산책은 나에게 힐링을 준다. 수십년만의 한파가 왔지만 제주는 영하 1도다. 역시 제주도다. ※ 여러 차례 방문하여 새벽, 오후, 설경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걸매생태공원 하늘에서 함박눈이 내린다.걸매생태공원을 지나는 솜반천이다. 조금만 더 흘러가면 천지연폭포로 떨어져 바다로 간다. 제주에는 낙엽진 나무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야자수, 동백, 소나무, 돈나무, 녹나무, 먼나무, 대나무, 굴거리나무 등이 어우러져 진녹색의 숲을 이루고 있다. 겨울이란 계절을 건너뛰는 숲이다.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 있고, 매화원에는 연분홍 매화도 조금 피어 있다.먼나무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