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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문도지오름(문돗지오름), 곶자왈 숲길을 걸어가는 오름

문도지오름(문돗지오름)

네비로 "한경면 저지리 산36-5" 를 입력하면 된다. 중간에 안내가 종료되지만,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까지 계속 들어가면
주차할 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올레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숲길 산책을 하면서 문도지오름에 가는 것이다.

오름만 보고싶다면,
문도지 입구까지 차로 갈 수도 있다.

올레길 표시를 보면서 비포장 도로를 계속 직진하면 된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 오른쪽 길은 목재로 막아놓았는데,
바를 넘어가면 삼천포로 빠지는 길이지만...
또 다른 힐링을 주는 곳이다.
바를 지나 500m 쯤 가면 넓고 탁트인 곳이 나오는데,
조용한 산책을 하면서 1km정도 들어갔다가 나와도 좋다.
(※ 아래 사진 3장)

 다시 올레길로 나와서 문도지를 향해서 간다.

 

계속 올레길 표시를 따라 차도 폭의 산책로로 걸으면 된다.

※ 문도지 진입로 입구까지 차로 들어가려면...
"한림읍 금악리 3452"가 문도지 진입로 입구 주소다.
주차한 곳에서 걸어온 길(임도)을 차를 몰고 오면 된다.

문도지오름

스탬프 찍는 곳에 오름 진입로가 있다.

오름 입구다.

100 ~200m 정도의 완만한 산길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문도지 오름 정상은 작은 동산 같다.
입구에서 올라가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전망은 좋지만 오름 전체가 말사육농장의 사유지여서 말똥이 곳곳에 널려 있다.


"말에게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사고발생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
라는 경고간판도 있다.

말과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사유지를 개방해 준 목장주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한편으로는 모양이나 전망이 좋아
지자체에서 관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도지 오름 정상에서 동쪽으로 휘어진 능선이 있다.
아마도 오른쪽으로 말굽형 분화구로 인해 생긴 능선인 것 같다.

멀리까지 보인다. 사진은 왼쪽에 산방산,
가운데 단산과 송악산이 함께 보인다.

단산과 송악산 뒤로 가파도, 마라도가 조그맣게 보인다.
송악산에서 가파도는 5km 떨어져 있고,
마라도는 11km의 거리인데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옆에 저지곶자왈의 울창한 숲이다.

가운데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문도지 오름...

문도지 오름은 죽은 돼지의 모습 같다고 해 문도지(묻은 돝이)로 알려졌는데, 문돗이 오름, 문도악(文道岳)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오름을 포함해 곶자왈 주변은 조선시대 국영목장의 경계인 잣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문도지오름은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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