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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석부작박물관 석부작은 야생초와 돌을 아름답게 조화시킨 작품을 말한다. 화산활동이 낳은 현무암은 제주의 보물로 인정 받는다. 여기에 소박하지만 질긴 천 여종의 야생화의 생명력을 보탠 작품이다. 석부작박물관은 3만여평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실내에 가꾼 화초와 분재들, 야외에 희귀한 나무와 조경물... 코스를 따라 돌면 20여년을 가꾸었다는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 펜션이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한다. 담벽에 핀 노란꽃, 그 뒤에 있는 야자수가 겨울을 잊게 한다. 겨울에 보아도 좋다. 얼마나 더 제주도에 머물지 모르지만... 봄꽃과 초록초록 물오르는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계절마다 이 곳의 변화를 보고 싶다. 더보기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에 다녀왔다. 서귀포에서 8km 거리이고 차량으로 15분 소요된다. 제주시에서는 5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1일 입장객을 제한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해야 한다. 1인 1,000원 정도, 주차는 2,000원 정도이니 가격에는 부담이 없다. 아래 큰길 로타리 주변에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가도 몇 분 걸리지 않는다. ※ 홈피 ☞ healing.seogwipo.go.kr 제주도 방언으로 안내간판이 되어 있어서 재미를 더해준다.Culture Healing 치유의 숲은 산림의 다양한 요소뿐만 아니라 제주의 역사, 옛 제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있는 마을 터, 잣성들이 있으며 숲길 이름의 제줏말을 담아 재미를 더한다. 엄부랑 숲길(엄청난 숲길), 오고생이 숲길(있는 그.. 더보기
제주농업생태원 (효돈동) 효돈동은 한라산 남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차가운 북서풍을 한라산이 막아주고 따뜻한 햇살이 잘 비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가장 따뜻한 곳 중에 하나다. 한라산 정남쪽에 위치한 서귀포보다 몇 도는 더 높은 기온을 보이는 것 같다. 이곳에 농업생태원이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감귤 종류가 무척 많다.귤 뒤로 녹차밭이 있고, 주황색 돌하루방이 서있는 건너 편 언덕에도 올리브나무, 작은동물원,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초가집에서 녹차 다도체험을 한다. 감귤따기 체험행사는 11월 중순 ~ 12월 중순에 한다. 성인은 3,000원을 내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일 것 같다.굽이 가는 길이 예쁘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정겹다. 이런 길은 어릴적 추억으로 인도해 준다. 농업생.. 더보기
삼매봉 오름 칠십리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삼매봉으로 향했다. 참고로 칠십리공원은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천지연폭포 전망대도 있고 꽤 넓은 공원을 잘 꾸며 놓았다.(별도 포스팅) 삼매봉은 서귀포 해안가에 솟아있는 오름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매화꽃처럼 보인다는 오름이다. 칠십리 공원에서 한적한 마을길을 500여m 걸어가면 풍경호텔을 지나, 오른쪽에 오르막 차도인 삼매봉 입구가 나온다.외돌개 주차장 입구에서 삼매봉을 오르는 계단이 있지만 그곳은 좀 가파른 편이다. 마을길은 제주도 정취를 담고 있고 여행자에게 설렘을 더해준다.삼매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KBS 서귀포 방송센터가 보인다. 여기서 찍은 일출 사진이다. 그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범섬이 보인다.삼매봉을 내려오면.. 더보기
천지연폭포, 칠십리공원 천지연 폭포천지연폭포 주차장은 무료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기타~ 1,000원 등이다. 천지연 주차장에서 천지연 폭포는 평지로 수백m 걸어가면 나온다. 입구 다리 밑에 비단잉어와 오리들이 많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는 천지연은 천연 기념물 제 163 호로 지정된 담팔수의 자생지이자 구실 잣 밤나무, 천선과 나무 등의 난대 식물 지대 (천연 기념물 제 379 호)로서 계곡 전체가 천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 · 보호되고 있다. 폭포에서 위로 1km 정도 올라 가면 솜반천이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솟아 나온 맑은 물이 흘러 천지연 폭포가 된다. 이곳의 하천은 천연 기념물 제 27 호인 무태장어 서식지로 보호되고 있다. 천지연폭포를 보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새연교와 새섬이 보인다. .. 더보기
외돌개, 남주해금강, 선녀탕, 황우지 해변 오후에 산책을 위해 날씨정보를 보았다. 서울은 영하 13도, 여기는 영상3도이다. 16도나 차이가 난다. 미세먼지 4, 초미세먼지 3으로 매우 좋은 공기다. 제주도에 잘 왔다는 마음이 확~ 든다. 외돌개, 남주해금강(=동너븐덕), 선녀탕, 황우지해변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다. 외돌개 휴게소 주차장 외돌개휴게소에 주차하고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좌우로 걸으면 절경들을 마주한다. 주차는 무료주차장과 유료(시간제한 없는 2,000원)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무료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했다. 서귀포시내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이니 자주 올만한 곳이다. 외돌개 외돌개는 20m 높이로 삼매봉 남쪽 해안에 있다. 바다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더보기
제주도 새섬, 새연교 일출을 보려고 새섬을 향해 나섰다. 전국이 엄동설한 강추위이지만 제주도는 이른 아침 기온이 0도다. 역시 제주도다. 눈이 내린 길이라 천천히 걸었다.돌담길을 따라 감귤이 열려 있다. 겨울에도 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심었나 보다. 하얀 눈을 맞은 귤들이 주렁주렁 달렸고, 동백꽃이 피었고, 돌담길 가에는 노란꽃이 피었다. 하얀 눈속에서 피어있는 생명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새섬, 새연교새연교를 건너 새섬이 보이고 왼쪽 멀리 섶섬이, 오른쪽 뒤에 문섬과 새끼섬(의탈도)이 보인다. 새섬을 연결하여, 새로운 인연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새연교라고 이름하였다.서귀포 항구와 새섬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을 빚어낸다.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풍경은 머리와 마음을 맑고 시원하게 해준다.※ 여러 차례 방문해서 새벽, 설경 사진이.. 더보기
하논분화구, 걸매생태공원 여느 때처럼 아침 산책을 나섰다. 숙소 근처에 있는 걸매생태공원을 출발해서 올레길 7-1코스를 따라 하논분화구를 걸었다. 처음 간 여행지를 이리 저리 둘러보는 산책은 나에게 힐링을 준다. 수십년만의 한파가 왔지만 제주는 영하 1도다. 역시 제주도다. ※ 여러 차례 방문하여 새벽, 오후, 설경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걸매생태공원 하늘에서 함박눈이 내린다.걸매생태공원을 지나는 솜반천이다. 조금만 더 흘러가면 천지연폭포로 떨어져 바다로 간다. 제주에는 낙엽진 나무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야자수, 동백, 소나무, 돈나무, 녹나무, 먼나무, 대나무, 굴거리나무 등이 어우러져 진녹색의 숲을 이루고 있다. 겨울이란 계절을 건너뛰는 숲이다.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 있고, 매화원에는 연분홍 매화도 조금 피어 있다.먼나무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