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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거리 이중섭 거리에 무료주차장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산해진 거리여서 주차장도 여유공간이 있었다.이중섭 거리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일방통행 도로다. 주차장은 이중섭 거리 북쪽에서 내려오다가 남쪽 끝에 거의 다와서 오른 쪽에 눈에 띈다. 남쪽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거리를 걸었다. 예전에 사람들로 붐볐다는데, 코로나로 인해 한산하다.초가집 오른쪽 주황색 안내간판이 붙은 곳이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다.1951년 1월부터 그 해 12월까지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던 곳이다. 아들 둘과 함께 4식구가 살았다는 공간은 몹시 충격이었다. 1.4평의 방, 1.9평의 부엌. 천재 화가가 이토록 어렵게 살았다니...1.4평 크기는 4명이 누울 만한 공간이 아니다. 세간살이는 어디다 두었을까? 당시의 생활을 얼핏 들여다 보는 것만으.. 더보기
물영아리오름, 신비한 산정화구호와 힐링의 둘레길 네비로 '물영아리오름'을 입력하고 오니 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오늘은 탐방로 - 계단 길 - 물영아리오름 습지 - 능선길 - 물보라 길 순으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5Km 정도 걸으려 한다.넓은 들 너머에 있는 물영아리는 나에게 어떤 힐링을 줄 지 기대된다.탐방로는 목장을 보며 물영아리 진입로까지 가는 길이며, 500m 거리다. 탁 트인 초지는 마음을 그만큼 시원하게 해준다.가축은 보이지 않고 노루들이 내려와 풀을 뜯고 있다.계단길로 들어 선다.(약 530m) 울창한 삼나무숲속으로 들어선다. 숲내음, 새소리... 첫걸음부터 빨려 들어간다. 중간 쉼터에서 만난 한 편의 시가 울림을 준다. 우아한 비행 - 김영숙 - 그게 뭐 큰일이라고 벽 앞에서 울었을까 물영아리 천 여 계단 오르고야 알았다 벼랑길 한두 번이야.. 더보기
이승이오름 (이승악오름), 이국적인 화산탄과 해그문이소 이승이오름(이승악오름)에 가려면~~ 네비로 "남원읍 신례리 산7"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이승이오름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간판에서 2.4km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멋진 드라이브 길이다. 넓은 목장이 옆에 있고, 벚나무 길이기도 하다. 봄과 가을에도 참 예쁠 것이라는 걸 직감한다.2.4km 드라이브길에서 벌써 만족감이 충만하다.네비에 입력한 "남원읍 신례리 산7" 의 위치가 바로 이곳이다. 여기에 주차하고 간판있는 오른쪽 길로 가는 게 좋다. 왼쪽에서 정상을 가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이승이 오름 '이승이 오름'또는 '이슥이 오름'이라고 부른다. 산 모양이 살쾡이처럼 생겼다고도 하며, 살쾡이가 서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살쾡이는 제주 말로 '슥’ 또는 ‘식’이라고하며.. 더보기
각시바위(학수바위) 오름 호근동 공동묘지 방향에서 각시바위에 올라갔다. 진입로 주소는 "호근동 1017"이다. 네비로 입력하면 이 지점에 도착한다."호근동 1017" 입구 사진이다. 각시바위 진입로 좌우측에 돌하르방이 있다. 이곳에서 아래 사진의 각시바위가 보인다. 차량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이 있다. 가급적 위치를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주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북쪽방향 윗길은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길이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피하고, 가급적 남쪽 호근동 쪽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진입로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묘지가 여러 기 있다. 우마차길을 따라 300m 정도 평지길을 들어가면, 막다른 길에서 왼쪽으로 건너가게 된다. ※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안내간판도 없다.왼쪽으로 들어가서 좁은 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더보기
아름다운 올레길 7코스 : 법환포구 ~ 속골 법환포구에 주차하고 동쪽으로 속골까지 올레길 7코스를 따라 걸으면 좋다. 개인적으로 속골로 가는 산책로가 좋아서 자주 걷는다. ※ 속골에도 무료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차량으로 이동해서 구경할 수도 있다.'일냉이여' 위에 자그마한 언덕인 '일냉이'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 '여'는 바다 해저에서 솟아 오른 바위를 이르는 제주방언이다.일냉이여에서 동쪽으로 가면 벙커하우스를 지나 올레꾼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수봉로가 있고, 속골로 이어진다. 포구에서 속골까지 왕복 1시간 정도 산책하면 좋다.위 사진(5장)이 수봉로이다. 김수봉이란 올레꾼이 길이 끊겨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염소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혼자서 길을 뚫었다고 한다. 급경사 구간을 길로 만든 열정과 수고가 고맙다.속골 옆 수모루소공원에서 해산물을 .. 더보기
대포연대, 대포주상절리대, 중문어촌체험마을 대포연대 옆에 중문단지축구장이 있다.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포연대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대포연대 (제주도 기념물 제 23-12호) 소재지 : 서귀포시 대포동 2506 연대는 옛날에 적이 침입하거나 위급 한 일이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던 통신시설이다. 봉수대는 산 정상부에 위치하여 멀리있는 적을 감시하지만, 연대는 해안 구릉에 자리하여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시설이다. 제주도 일원에는 봉수대 25개소, 연대 38개소가 있다. 조선 시대에는 횃불 관 연기로 평시에는 1개, 이양선이 나타나면 2개, 육지로 향하면 3개, 육지에 침범하면 4개, 접전시에는 5개를 올렸다. 대정현에 소속된 대포연대에는 별장과 봉군이 교대로 지켰으며, 동쪽으로 마희천연대, 거리는 4.5km이고, 별로천.. 더보기
망장포, 공천포구, 위미항 망장포구 일출~~~ 구름의 거친 심술을 장엄하게 태워버리는 위대함을 보았다.배 한 척만 정박해 있는 망장포구. 보는 이 없고 오는 배는 없어도 등대는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다. 밤새 쉬지 않고 그랬을 것이다. 망장포 망장포구 뒤에 고려시대에 만들었다는 망장포가 있다.한 시간 전에 물이 말라 있었는데... 밀물이 강물처럼 흘러들어 망장포를 채우고 있다. 그 옛날에는 작은 배들이라 망장포 크기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망장포 안으로 밀물이 물살을 일으키며 밀려들고 있다. 뒤쪽에는 지금 사용하는 등대와 포구가 보인다.밀물이 물살을 일으키며 들어온다. 가운데 둑 돌의 짙은색까지 물이 찬다.오후에 다시 산책을 나왔더니... 망장포에 물이 빠졌다. 둑에 수위의 흔적을 보니 물이 들어오면 1~2m의 수심은 될 것 같다.. 더보기
제주도 쇠소깍 쇠소깍은 효돈천 하류에 있으며, 소가 누워있는 형태의 웅덩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쇠'는 소를 의미하고, '소'는 웅덩이를 의미하고, '깍'은 끝이라는 제주도 방언이다.쇠소깍은 매표소 주변에 대형 무료주차장이 있다. 안내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식당, 커피숍, 편의점들도 예쁘게 배치되어 있다. 사진은 상류부터 하구로 내려가면서 찍은 것이다.쇠소깍은 바닷물이 민물을 마중나온 곳이다 바위를 갈고 닦아 물길을 내었고 맞이하는 기쁨은 옥색빛으로 설렌다 먼 길 다녀온 자식을 말없이 품어 주는 엄마의 사랑이다 🔼 쇠소깍 - 자작시 -테우는 통나무를 연결한 평평한 땟목이다. 미리 설치해 놓은 줄을 잡아 당겨서 물 위를 다닌다. 아침이라 승선장에 사람이 없다. ※ 근처 가볼만한 곳 추천★ 쇠소깍에서 서쪽 해.. 더보기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소라의 성, 소정방폭포 정방폭포정방폭포 주차장은 무료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기타~~1,000원이다. ※ 효율적인 투어를 하려면... !!! 정방폭포 주차장에 주차하고, 정방폭포 ~ 소라의 성 ~ 소정방폭포 ~ (허니문하우스 : 올레길 6코스)를 보고 되돌아 와서, (왈종미술관) ~ 서복전시관 ~ (정모시쉼터)를 보면 좋을 것 같다.정방 폭포(正房瀑布)는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이다. 그 규모는 높이 23m, 너비 10여 m이다. 폭포의 수원은 '정모시'라는 못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못에서 북과 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물 위로 올라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전해진다. ※ 서귀포 지명유래 진시황의 사자인 서복(=서불)이 동남동녀 오백 명 ~ 삼천 명의 대선단을 이끌고 불.. 더보기
제지기오름, 명칭유래 굴사 찾아가기 보목포구에서 본 제지기오름이다. 작은 동네 뒷산처럼 보이지만 지역에서 돌출된 봉우리여서 전망이 좋다. 섶섬이 1km 앞에 보이고 지귀도가 5km 거리에 있다. 서귀포 시가지 뒤로 왼쪽부터 문섬, 범섬, 삼매봉, 고근산이 보인다.북쪽 진입로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제지기오름에 올랐다. 200 ~ 300m 정도 가파른 계단이다.제지기오름 정상은 민둥산처럼 나무가 없고 체육시설과 두 개의 전망대가 있다. 섶섬, 서귀포 시가지 전망대에는 쌍안경이 설치되어 있다.내려올 때는 보목포구 방향으로 내려 왔다. 500m 거리를 휘어져 내려와서 북쪽길보다 완만한 느낌이었다. ※ 다시 간다면~~~ 보목포구에 주차하고 남쪽에서 오르고 내리겠다. 북쪽의 계단도 별반 다를 게 없기도 하고 큰 길을 타고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목포.. 더보기